심혜진 카리스마 변신, MBC 일일드라마 상승세 이끌까?
by김은구 기자
2010.10.18 09:16:06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심혜진이 KBS 1TV에 이어 MBC 일일드라마도 시청률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심혜진은 오는 11월 중순 방송을 시작하는 MBC 새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극본 나연숙, 연출 고동선)에 홍나림 역으로 캐스팅됐다.
지난 1월 종영된 KBS 1TV `다함께 차차차` 이후 10개월여 만의 일일드라마 복귀다. `다함께 차차차`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34.3%의 시청률로 종영됐다. 심혜진은 당시 시청률 견인에 한몫 톡톡히 담당했던 만큼 `폭풍의 연인`에서도 심혜진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더구나 MBC 일일드라마는 현재 방송 중인 `황금 물고기`가 KBS 1TV `웃어라 동해야`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어 `폭풍의 연인`을 통해 완벽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심혜진 효과가 필요한 상황이다.
`폭풍의 연인`에서 심혜진이 연기할 홍나림은 연극배우 출신 재벌가 며느리다. 미국 연수 시절 재벌 2세 이태준(정찬 분)을 만나 불꽃같이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되고 `세기의 러브스토리`를 만들며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인물로 언제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존재감을 느끼는 활화산 같은 인물이다.
소속사 마이네임이즈 측은 “심혜진이 `다함께 차차차`의 차분하고 서민적이던 하윤정과 달리 이번 홍나림 역으로는 화려하고 카리스마를 갖춘 캐릭터를 선보일 것”이라며 변신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