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프`, 시청률↓-검색어↑…`수목극 대결 지금부터!`

by김영환 기자
2010.04.01 10:44:24

▲ 31일 밤 10시30분·11시20분 검색어 순위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가 시청률 반등의 불씨를 남겨뒀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검사 프린세스`는 시청률에서는 최하위에 그쳤지만, 인터넷 검색어 순위에선 1위에 올라서는 특이한 기록을 남겼다.

`검사 프린세스`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로 8.0% 시청률을 기록하며 같은 날 첫 방송된 KBS 2TV `신데렐라 언니`(15.8%), MBC `개인의 취향`(12.5%)에 모두 뒤졌다.



그러나 드라마가 방영되던 시간에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직간접적으로 확인시켰다. 주연배우 김소연과 최송현 등도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SBS 김영섭CP는 "첫 방송 시청률은 비록 저조했지만, 드라마 검색어가 1위로 등극한 건 시청자분들의 기대감이 그만큼 크다는 증거"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면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의 진정성을 보여드리며 더 많이 즐겁게 해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검사 프린세스`는 명품 등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검사 마혜리(김소연 분)가 점차 검사로서의 사명감에 눈을 뜨는 내용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