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폭염 속 고생하는 스태프들 위해 명품 밀짚모자 선물

by양승준 기자
2008.07.18 10:32:25

▲ 배우 김래원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폭염 속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SBS ‘식객’의 스태프들을 향한 주연배우 김래원의 사랑이 각별하다.



‘식객’ 팀은 지난 16일 드라마 속 새로운 맛을 찾기 위해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읍 북고리의 한 전복 양식장을 찾았다. 그러나 현장은 7월의 폭염에 바다의 복사열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 이번 완도 촬영 도중 폭염으로 인해 병원 응급실 신세를 진 스태프가 다 있었을 정도다.
 
이와같은 상황에 구세주로 나선 이는 다름 아닌 주연배우 김래원. 김래원은 폭염으로 인한 탈수를 우려해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모두 프랑스 명품 밀짚모자를 선물했고, 이것이 촬영장 무더위를 이기는 데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는 게 완도 '식객' 촬영현장에서 만난 배우 남상미의 말이었다.
 
김래원은 “폭염이 심해 배우와 스태프들이 식염포도당을 먹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이에 제작진들이 볕을 조금이라도 피했으면 하는 마음에 밀짚모자를 선물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