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 한양' 정건주, 김지은과 첫 만남…능청 매력 '눈길'

by최희재 기자
2024.12.24 09:48:09

28일 방송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체크인 한양’ 정건주가 능청스러운 매력과 리더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사진=채널A)
지난 21, 22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극본 박현진/연출 명현우/기획 채널A/제작 위매드, 아티스트스튜디오, 스토리네트웍스/공동 제작 투자 PONY CANYON) 1, 2회에서 정건주가 ‘능청만렙’ 천준화로 완벽 변신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화와 덕수(김지은 분)의 유쾌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첫 등장부터 덕수와 얽히게 된 준화는 그와 통성명하자마자 뻔뻔하게 자신의 봇짐을 들어달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물건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챙겨온 육포의 반을 빼앗기는 허술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준화는 옷을 갈아입는 덕수의 저고리를 이은(배인혁 분)이 잡아채자 이를 말리다 몸싸움에 휘말리며 쉽지 않은 용천루 생활을 예고했다.

의도치 않은 싸움으로 벌점을 받은 이은, 덕수, 준화, 수라(박재찬 분)는 다시 한 방으로 묶이게 됐다. 준화는 함께 ‘하하방’을 쓴다는 사실에 좌절한 세 사람에게 “어차피 한배로 묶였으니, 이 폭풍우도 함께 헤쳐 나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하며 이들을 다독였다.



준화는 서로를 불편해하는 ‘하하방’ 친구들을 이끌며 수라를 공격하는 최상방 사환들에게 맞섰다. 무엇보다 자꾸만 하하방을 무시하는 최상방을 혼내주기 위해 자신의 퇴교를 기꺼이 걸고 함께 쌍패 내기에 참여, 끈끈한 의리를 보여줬다.

정건주는 맞춤옷을 입은 듯 천준화 그 자체가 되어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오합지졸 하오나 4인방을 이끌기 시작한 준화는 호기롭고 리더십 강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화려한 한복부터 모노톤의 사환복까지 빈틈없이 소화다. 이렇듯 비주얼부터 연기력까지 모두 잡은 정건주가 ‘체크인 한양’을 통해 또 한 번의 인생캐 경신을 예고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체크인 한양’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