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야간경기 '머스코 문라이트 챔피언스 투어' 9월 13일 열려

by주영로 기자
2023.03.16 08:58:25

2022년 열린 제2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챔피언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주일이 페어웨이에서 온그린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 유일의 야간 경기로 펼쳐지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챔피언스 오픈’이 오는 9월 제3회 대회를 개최한다.

2021년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국내 최초로 야간에 진행되는 프로골프대회로 참가 선수는 물론 팬들에게도 다양한 기회와 함께 이색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해 대회에선 이주일(51)가 프로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오는 9월 13일 개막하는 경기는 136명이 참가 4인 1조, 36개 팀으로 나눠 18홀 동시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운영한다. 36홀 경기로 펼쳐지며, 총상금은 1억원, 우승상금은 1600만원이다. 대회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지난 13일 열린 KPGA와 조인식에 참석한 이대우 머스코코리아 지사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3년 연속 KPGA 챔피언스투어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며 머스코의 최첨단 LED 조명시스템을 통해 야간에도 프로골프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야간 골프의 저변확대는 물론 KPGA 챔피언스투어 그리고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연희 KPGA 부회장은 ” 3년째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머스코코리아 관계자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챔피언스 오픈이 KPGA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머스코코리아는 스포츠·대공간 및 특수 조명 시스템 전문 글로벌 넘버원 기업인 Sports Lighting, LLC(머스코 스포츠 라이팅)의 한국법인으로 전세계 프로 스포츠 경기장, 교통, 사회기반시설 조명 솔루션 설계 및 제조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고 있다.

한연희 KPGA 부회장(왼쪽)과 이대우 머스코코리아 지사장이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챔피언스 오픈’ 조인식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