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재활' 강정호, 빠르면 6일 메이저리그 복귀

by이석무 기자
2016.09.05 07:42:35

강정호(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어깨 부상으로 재활중이었던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빠르면 오는 6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

피츠버그 지역 신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의 스티븐 네스빗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가 6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 오늘은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가능한 긴 시간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네스빗 기자에 따르면 강정호는 5일 루이빌 배츠와 트리플A 경기에 출전한 뒤 몸상태가 문제 없다면 6일 홈구장인 PNC 파크에서 열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나설 전망이다.



강정호는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8회 2루를 향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왼쪽 어깨 인대 부상을 당했다.

다음 날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라간 강정호는 지난달 30일부터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 재활경기에 두 차례 나서 홈런 1개와 볼넷 2개,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무릎 수술을 받고 올시즌 5월부터 시즌을 시작한 강정호는 올해 메이저리그 77경기에서 타율 2할4푼3리(235타수 57안타) 14홈런 41타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