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KLPGA 드림투어 5차전 우승…"즐기는 골프 하겠다"
by조희찬 기자
2016.06.09 07:48:39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김지은(21)이 연장 접전 끝에 커리어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지은은 8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 컨트리클럽(파72·6364야드)에서 열린 ‘KLPGA 2016 비바하트배 드림투어 5차전 with LEXUS(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400만원)’ 대회 마지막 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내며 이나경(26)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승리했다.
김지은은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 공동 11위에 있었다. 그는 “1라운드에서 선두와 타수 차이가 꽤 많이 나 우승할 지 몰랐다”며 “첫 홀에 보기를 기록하면서 오히려 더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즐기는 골프를 치는 것이 목표다”면서 “물론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수스포츠와 보광휘닉스파크가 주최하고 렉서스가 후원하는 이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21일 녹화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