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이순재, 강아지 사랑 유별..아들보다 더 아껴?

by강민정 기자
2013.09.21 10:49:34

이순재 강아지 사랑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숲속의 친구’라는 애칭을 얻은 배우 이순재가 남다른 ‘반려견 사랑’을 과시한다.

이순재는 케이블채널 tvN 새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서 반려견 철민과 첫 촬영부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극중 노송(이순재 분)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철민은 인형보다도 더 예쁜 외모를 자랑하는 강아지다. 실제로 키우는 강아지가 있는 이순재는 녹화가 없는 시간에도 철민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함께 놀아주는 등 강아지와 최상의 호흡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제작진의 후문이다.



이순재는 ‘감자별’에서 나이가 들어서도 변함 없이 음주가무와 연애를 즐기는 21세기 실버세대 일명 ‘노는 할배’로 분한다. 노송은 13세 된 요크셔테리어 철민을 아들 노수동(노주현 분)보다 더 애지중지하며 기르는 인물로, 노송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반려견 철민과 아들 수동의 상극 관계가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는 연예계 애견인으로 소문날 만큼 많은 명견을 키우고 있기로 유명한 노주현이 이번 ‘감자별’에서는 반려견 철민을 시시때때로 못마땅해 하는 캐릭터로 큰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일일시트콤이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다시 한번 뭉쳤으며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가세해 또 하나의 ‘김병욱표 명품 시트콤’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 120부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