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 외국인투수 레다메스 리즈 영입 확정
by이석무 기자
2011.01.07 09:25:20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9년만에 포스트시즌 복귀를 노리는 LG 트윈스가 올시즌 외국인선수 영입을 모두 마쳤다.
LG 트윈스는 7일 외국인 우완 투수 레다메스 리즈(27.Radhames Liz)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리즈는 최고 160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리는 파워피처로 알려져있다. 189cm 88kg의 당당한 체격을 갖추고 있다.
2005년부터 볼티모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메이저리그 통산 28경기에 출전해 6승 8패 방어율 7.52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53경기 출전 48승 41패 방어율 3.65이다.
지난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면서 8승8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860이닝 동안 무려 894탈삼진을 기록, 이닝 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잡을 만큼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 투수다.
이에 앞서 LG는 외국인 투수 벤자민 주키치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주키치와 리즈는 22일 LG 전지 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합류해 선수단과 함께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