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패러디 '무완도전', 유일한 '진짜' 정실장 카메오 출연

by김은구 기자
2009.05.13 10:07:25

▲ MBC '무완도전' 멤버들과 함께 한 정석권 실장(뒷줄 가운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무한도전’을 패러디한 MBC 공개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의 ‘무완도전’에 유일한 진짜가 등장한다.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을 엉뚱한 행사장으로 끌고 다니며 인기를 끈 매니저 정석권 실장이 17일 방송될 예정으로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무대에 오른 ‘무완도전’ 코너에 출연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무완도전’은 유재석 역을 맡은 홍훤과 박명수 역의 김경진, 정준하 역의 전환규, 노홍철 역의 최군, 정형돈 역의 이지성, 하하 역의 조승제가 출연, ‘무한도전’ 실제 멤버들을 빼닮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코너다.



정 실장은 이날 ‘무완도전’ 멤버들이 노라조의 ‘슈퍼맨’을 패러디하며 공연을 준비하다 행사장으로 이끌어줄 매니저를 찾을 때 등장했다. 특히 박명수 역을 맡은 김경진이 커피를 타오라고 시키자 정 실장은 “진짜 커피 탈 뻔했네”라며 김경진을 상대로 한풀이(?)를 해 관객들을 웃음바다로 몰아넣는 등 개그맨 못지않은 개그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무완도전’ 멤버들은 유재석을 비롯한 실제 ‘무한도전’ 출연진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는 말을 전해 듣고 사기충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