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라이징 이연, '경주기행'→'새벽의 Tango'…열일 행보 잇는다

by김보영 기자
2024.08.27 11:00:49

배우 이연. (사진=에코글로벌)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충무로의 슈퍼루키 배우 이연이 영화 ‘새벽의 Tango’ 출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영화 ‘새벽의 Tango’(연출 김효은)는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는 작품이다. 사람들과 모든 관계를 끊고자 도피한 곳에서 오히려 가장 복잡한 관계에 엮이게 되는 인물의 스토리를 그린다.

이연은 극 중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한 주인공 장지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인간관계에 상처받고 두려움을 지니게 된 장지원은 이후 누구와도 엮이고 싶어 하지 않는 인물이다. 그러나 우연히 접한 탱고(Tango)를 계기로 굳게 닫혀있던 마음의 문이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으로 관계 속 믿음의 거리와 책임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이연은 영화 ‘길복순’, ‘절해고도’, ‘거북이가 죽었다’, 드라마 ‘소년심판’, ‘약한영웅 Class 1’ 등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개성 있는 연기력을 기반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 또한, 이연은 최근 영화 ‘경주기행’에서 배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과의 호흡을 예고한 바 있다. 극 중 전직 레슬링 선수이자 셋째 딸 동주 역으로 합류하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발산할 이연의 열일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독창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나가고 있는 이연이 탱고(Tango)를 소재로 활용한 영화 ‘새벽의 Tango’를 통해 또 한 번 도전에 나서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