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시내 기자
2020.12.02 08:22:40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슬기가 남편인 유튜버 심리섭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공형진, 정겨운, 노형욱, 배슬기, 이만복이 출연했다.
이날 배슬기는 ‘비디오스타’ 녹화 당일이 결혼식 전날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한다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내가 진짜 결혼을 한다는 생각이 잘 안 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MC 박나래가 “남편의 어떤 점이 좋나”고 묻자, 배슬기는 “남편이 배려심이 깊고 꼼꼼하게 챙겨준다”라며 “최근에 중요하게 생각했던 목걸이를 잃어버렸다. 같이 결혼반지를 보러 갔다. 목걸이를 보고 그냥 예쁘다 하고 넘어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오다 주웠다’는 식으로 목걸이를 선물해 주더라”라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박나래는 이어 “내일 결혼식 때 남편 몰래 준비한 서프라이즈가 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배슬기는 “친한 지인과 곡을 하나 썼다. 남편한테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나 혼자만 받아서 미안하더라. 그래서 노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배슬기는 지난 13일 유튜버 심리섭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배슬기와 심리섭의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이들은 “저희는 지금 결혼식을 마치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와 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가겠다”고 말했다. 심리섭은 “이벤트는 꿈에도 몰랐는데 아내한테 정말 고맙고, 너무 감동적이고, 두 번 다시 없을 결혼식이었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리섭은 유튜브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19년 2월부터 자신의 채널을 운영하면서 연애 심리, 자기계발, 사회이슈 등 영상을 업로드해 총 1388만 4573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는 극보수 성향의 유튜버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해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월례조회 당시 리섭TV의 영상을 강제시청하게 해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