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PICK]현실과 맞닿은 공포…'서치 아웃'
by박미애 기자
2020.04.18 09:03:18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금주의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
△서치 아웃
‘서치 아웃’은 현대인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든 SNS를 소재로, ‘숨바꼭질’ ‘아파트’ ‘도어락’에 이어 또 하나의 현실 공포를 그린다. 러시아에서 130여명의 청소년을 자살로 몰고간 ‘흰긴수염고래게임 사건’에서 모티브로 한 영화로 최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인 ‘n번방 사건’도 연상시켜 관심을 모은다. 포미닛 출신 허가윤의 스크린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감독 곽정. 러닝타임 92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 4월15일.
△유령선
‘유령선’은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누가, 어떻게, 왜 조작했는지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제기하고 그에 대해 과학적 가설로 접근하는 다큐멘터리다. ‘유령선’은 2018년 개봉해 54만명의 관객을 모은 ‘그날, 바다’의 스핀오프 영화로 세월호 6주기를 맞아 관객을 찾는다. ‘그날, 바다’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정우성에 이어 ‘유령선’에서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로 인기를 끈 박호산이 울림 있는 목소리로 그날의 진실을 묻는다.
감독 김지영. 러닝타임 48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4월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