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틸다 스윈튼 대 배우.. 겸손+카리스마 꽉 차있어"

by정시내 기자
2019.02.07 09:58:47

이시언 틸다 스윈튼 광고 촬영 비화.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이시언이 할리우드 스타 틸다 스윈튼과의 광고 촬영 비화를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비범한 사람들’ 특집으로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이범수, 비, 이시언, 신수항이 출연했다.

이날 이시언은 영화 ‘설국열차’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과 24시간 동안 촬영했던 광고 비하인드에 대해 전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시언은 “주위에서 틸다 스윈튼과 함께 광고를 찍은 모습이 합성이 아니냐고 하는데 합성 아니다. 틸다 스윈튼이 직접 한국에 와서 24시간 동안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틸다 스윈튼에 대해 “키도 엄청 크고 작은 얼굴에 카리스마가 꽉 차있었다. 60세가 넘으셨더라”라며 “연기 욕심도 많았다. 한 신에 3시간 정도 촬영했다고 들었다. 심지어 나보다 늦게 퇴근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대 배우로서) 겸손한 모습을 봤다. 내가 뭐만 하면 ‘그레이트’라며 칭찬을 많이 해 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후 큰 관심 속에서 포털사이트는 ‘라디오스타’ 출연진과 이름들로 가득 채워졌다. 시청률 역시 또 상승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부가 6.6%를, 2부가 6.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