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창서 종합 6위 전망”…미국 데이터업체

by조희찬 기자
2018.01.09 08:50:37

지난해 11월 19일 오후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참가한 최민정, 김예진, 김아랑.(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한국이 2월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를 얻어 메달 순위 6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데이터 전문업체 그레이스노트는 올림픽 개막을 한달 앞두고 평창동계올림픽 종목별 메달 전망을 발표하며 한국이 금메달 7개와 은메달 3개를 따 메달 순위에서 6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레이스노트에 따르면 한국은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쇼트트랙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할 것으로 예측됐다. 남자 1000m 서이라와 여자 1000m 최민정, 남자 1500m 신다운, 여자 1500m 심석희, 여자 3000m 계주에서 한국의 금메달이 나올 것이라고 이 업체는 전했다. 다만 신다운은 국내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했는데도 이 업체의 예상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자료에 대한 신빙성은 의문을 갖게 한다.

한국은 또 남녀 매스스타트 이승훈과 김보름이 금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평가됐다. 은메달은 쇼트트랙 여자 1500m 최민정, 스켈레톤 윤성빈,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이상화가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레이스노트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메달 예상을 올리고 있는데 최근 자료인 지난해 11월 예상에선 우리나라가 금메달 7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낼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발표에선 독일과 노르웨이가 금메달 14개씩을 가져가고 프랑스가 10개, 미국이 9개를 획득할 것으로 나왔다. 캐나다가 7개의 금메달로 5위를 기록하고 중국이 금메달 6개로 9위, 일본이 금메달 4개로 10위에 있다.

이 업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도 메달 전망을 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이 금메달 10개로 9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우리나라는 금메달 9개로 8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로 종합 4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