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유혹' 유연석, "善-惡 넘는 연기..힘들었지만 욕심 났다"
by강민정 기자
2015.05.06 08:21:57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유연석이 파격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유연석은 임수정과 호흡을 맞춘 영화 ‘은밀한 유혹’으로 스크린 컴백한다. 조연부터 주연까지 10여년간 스크린에서 활동하며 연기스펙트럼을 넓혀온 유연석. 최근 드라마, 영화를 통해 여성들을 사로잡으며대한민국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그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은밀한 유혹’은 특유의 차갑고 도회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임수정과의 호흡이 빛나는 영화. 유연석은 이번 영화에서 ‘지연’(임수정)에게 위험한 제안을 하는 남자‘성열’역할로 분해, 색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유연석은 극중 천문학적인 재산을 소유한 마카오 카지노 그룹의 비서로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에게 그룹의 회장을 사로잡은 후 그의 재산을 상속받아 자신과 절반을 나누는 것을 제안하는 역할을 소화했다. 유연석은 백마 탄 왕자님처럼 매력적이지만 큰 야심을 가지고 있는 배역을 카리스마 있게 표현했다.
유연석은 “‘은밀한 유혹’ 속 ‘성열’은 기존에 연기해왔던 작품과 달리 선과 악을 다 표현해주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배우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더 욕심이 났다”며 그가 연기한 ‘성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유연석은우월한 비율로 완벽한 수트핏을 선보여 위험한 제안도 마다하지 못할 마성의 매력으로 여심공략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수트색상에 따라 차가움, 부드러움 등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영화 속 ‘성열’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 6월 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