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철우 기자
2014.08.09 12:32:16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폭발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일단 안타를 꾸준히 치며 반등 기회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출발이 좋았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볼 카운트 0-1에서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기회를 만들었다.
텍사스는 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2번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 번트로 추신수가 2루까지 진출했고 J. P. 아렌시비아의 홈런이 나오며 선제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 맞은 세 번째 타석은 1루 땅볼에 그쳤다.
네 번째 타석이던 7회 2사 2루 타점 찬스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3푼8리를 유지했다.8회말 수비부터 짐 아두치와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