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美그래미 레드카펫 밟는다
by조우영 기자
2013.01.25 10:27:52
'알앤비·힙합 대가' 토니 마세라티와 동반 입장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에일리가 세계적인 음악 시상식 미국 그래미어워드 레드카펫을 밟는다.
25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에일리는 내달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제55회 그래미 시상식에 VIP 자격으로 참석한다.
에일리는 베스트 엔지니어드 앨범(Best Engineered Album)과 논 클래시컬(Non-Classical) 부분 후보에 오른 토니 마세라티(Tony Maserati)와 함께 시상식장에 입장할 예정이다. 그는 아델(Adele),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 리한나(Rihanna), 엘엠에프에이오(LMFAO), 비욘세(Beyonce) 등 내로라하는 월드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토니 마세라티는 비욘세, 레이디가가, 블랙아이드피스, 알리샤 키스, 머라이어 캐리 등 월드 스타들과의 작업을 통해 알앨비·힙합 장르의 대가로 꼽히는 음악 프로듀서다.
또한 에일리는 시상식에 앞서 2월7일 엠넷 아메리카(Mnet America)가 주최하는 ‘프리-그래미 파티(Pre-GRAMMY® Party)’ 행사에도 초청을 받아 화려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미국 LA의 이스트웨스트 스튜디오(EastWest Studio)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아시아 팝 음악의 성공을 축하하고 K팝의 높아진 위상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과 역대 그래미어워즈 수상자와 올해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한다.
더욱이 에일리는 ‘엠넷 아메리카 라이징 스타(Mnet America Rising Star)’로 선정돼 수상의 기쁨까지 누릴 계획이다.
엠넷 아메리카 측은 “에일리는 2012년 혜성처럼 등장해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기대와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대표적인 K팝 스타”라고 그를 추켜세웠다.
에일리는 “그래미 시상식에 초청됐다는 소식을 듣고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기뻤다. 그래미 시상식은 내 꿈의 무대”라며 “다음에는 그래미 본상 후보로 올라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프리-그래미 파티(Pre-GRAMMY® Party)’는 엠넷 아메리카 채널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다. 공식 홈페이지 ‘Mcube(www.mnetamerica.com)’에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