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석무 기자
2012.05.18 10:50:4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주최하는 자선 축구경기가 올해 2002 한일월드컵 10주년을 기념하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스포츠채널 SBS ESPN은 이 경기를 한국 축구팬들에게 생중계할 계획이며, SBS에서는 24일 오후 1시 30분 녹화중계 된다.
SBS ESPN은 오는 23일 오후 8시 35분부터 태국 SCG 무엉텅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안드림컵’을 생중계 한다. ‘아시안드림컵’은 박지성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JS파운데이션이 청소년 축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개최하는 경기로 수익금은 태국 홍수 피해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시안 드림컵'은, 2회째를 맞는 올해 2002년 한일월드컵이 열린 지 10년만에 열리게 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2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들은 이미 태국행을 결정지은 상태며 10년 만에 다시 모인다.
안정환, 이을용, 송종국, 이천수 등 한일월드컵 감동의 얼굴들은 축구 발전의 의미에 공감해 참여를 확정했다. 여기에 이청용, 정대세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아시아 선수들이 가세했고, 마코토 다나카, 미우라, 미야모토 등 일본 선수들 역시 참가한다. 또한 박지성이 출연하기로 해 화제가 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미션을 가장 성공적으로 수행한 멤버도 초청돼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SBS ESPN은 박지성의 자선경기가 열리는 날 오전부터 박지성의 활약들을 다시 볼수 있는 경기들을 대거 편성했다. 경기가 생중계 되는 23일 '박지성 최고의 경기 국가대표편', '박지성 최고의 경기 EPL편' 등이 연속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