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자, 여자농구 8라운드 MVP 선정..시즌 최다 기록

by윤석민 기자
2012.03.21 10:32:39

▲ 신정자. 사진=WKBL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의 신정자(32·185cm)가 정규리그 8라운드 MVP로 선정되면서 한 시즌 최다 MVP 선정 기록을 세웠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신정자가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8라운드 MVP로 선정된 신정자는 이로써 지난 1, 2, 5라운드에 이어 네 번째로 MVP에 뽑혀 한 시즌 최다 MVP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됐다.



신정자는 8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총 55표 가운데 33표를 획득해 후보자였던 팀 동료 한채진(19표)과 강아정(KB스타즈·3표)를 압도적인 표 차로 따돌리고 MVP에 올랐다.

신정자는 8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8분11초를 소화했고, 평균 16득점 12.4리바운드 4.8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다. 소속팀 KDB생명 위너스는 신정자의 활약에 힘입어 8라운드 4승1패를 기록하고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호성적을 올렸다.

한편 경기감독관, 심판, 통계 및 기록원 투표에 의해 선정된 8라운드 기량발전상(MIP)에는 우리은행의 고아라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