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구단, 아넬카 이적 공식 확인

by윤석민 기자
2011.12.13 10:00:18

▲ 니콜라 아넬카(사진=Gettyimage/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첼시 구단이 니콜라 아넬카(32)의 중국 상하이 선화 이적에 동의했다고 공식 확인해 줬다.

영국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는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정규리그 1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아넬카의 중국 선화 이적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고 13일(한국시간) 밝혔다.



첼시 공식 홈페이지는 "첼시와 상하이 선화 양 구단은 니콜라 아넬카의 완전 이적에 동의했다. 이적 시한은 시장이 열리는 내년 1월이 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지난 2008년 볼턴에서 이적해 온 아넬카는 첼시에서 뛰는 동안 185경기에 출장해 59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페르난도 토레스가 첼시 유니폼을 입고 '신예' 다니엘 스터리지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재편하려는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계획에 의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에 아넬카가 구단에 자신을 타 구단으로 이적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상하이 선화로의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저니맨'으로 불리며 프랑스-터키-잉글랜드 등 여러 팀을 옮겨 다녔으나 유럽 외 지역으로 이적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