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앤젤로, 뮤지컬 같은 화려한 신고식…데뷔 무대 `호평`

by김은구 기자
2011.12.05 10:03:13

▲ SBS `인기가요`로 데뷔한 방앤젤로(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방용국과 젤로가 SBS `인기가요`를 통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기가요`에서 방용국(21)과 젤로(본명 최준홍, 15)는 유닛 활동의 첫 번째 싱글 `네버 기브 업`(Never Give Up)의 첫 선을 보였다. 30명의 합창단, 8명의 댄서와 함께 한 두 래퍼는 신인답지 않은 화려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 동안 송지은의 `미친거니` 피처링을 통해 노래 속 스토커 역을 소화하며 카리스마를 뽐냈던 방용국은 이번에는 형형색색의 힙합 복장을 하고 그 동안 감춰왔던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생애 처음으로 방송 무대에 오른 젤로는 15세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랩 실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휘젓고 다녔다.

방용국과 젤로는 방송 직후 각각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차트 1위, 5위를 차지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트위터에서는 “가사 좋다”, “젤로 겁나 이쁨(예쁨)”, “젤로? 96년생이네. 우와”, “젤로 얼굴은 애긴데 실력쩐당”, “충격. 어릴 줄 알았지만 나랑 동갑. 젤로 완전 괜찮은듯” 등 젤로에 대한 칭찬 일색이었다.

내년 초 그룹 출격을 앞두고 있는 방용국과 젤로가 유닛 활동으로 선보인 `네버 기브 업`은 방용국과 젤로의 절묘한 균형 속에 가스펠 그룹인 헤리티즈의 화려한 보컬 피처링이 어우러진 신선하고 신나는 노래다. 아이유, 원더걸스, 티아라 등이 포진한 멜론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20위권 안에는 유일한 신인으로 이름을 올려놓으며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