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레스, 돈카스터 로버스 이적 제의 거절

by윤석민 기자
2011.11.14 09:39:58

▲ 로베르 피레스(사진=Gettyimage/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전 아스널 미드필더이자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한 로베르 피레스(38)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에 속한 돈카스터 로버스의 입단 제의를 거절했다고 영국 스포츠방송인 스카이스포츠가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돈카스터 로버스는 엘 하지 디우프, 파스칼 심봉다, 헤리타 일룽가, 마하마두 디아라, 프레데릭 피키온 등 거물급 선수들의 영입을 이미 마치고 팀의 입지 다지기에 노력을 쏟고 있다.



피레스 또한 로버스의 영입 순위에 포함돼 에이전트인 윌리 맥케이에게 입단 제의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피레스는 입단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피레스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돈카스터가 나를 원했다. 그들은 내가 돈카스터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내 계획에는 없는 일이다. 나는 현재 행복하다"고 말했다.

피레스는 지난 2000년에 아스널에 입단해 2006년 비야레알로 떠날 때 까지 189경기에 출전해 62골을 터트리는 등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 2010-2011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에서 뛰었지만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재는 축구를 그만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