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암 환자 돕기 콘서트 개최

by양승준 기자
2009.08.19 10:22:35

▲ 가수 김혈철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김현철이 암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해 콘서트를 연다.

'프리덤 어겐스트 캔서'(Freedom Against Cancer)란 이름의 이번 콘서트는 원자력국제협력재단의 국내외 저소득층 암 진단 및 치료 후원 사업인 ‘희망의 날개'(www.wing4cancer.org)와 각 지역의 암 치료 특화 병원들이 협력해 암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투어 형식의 음악 콘서트다. 오는 25일 오후 7시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열리는 공연이 세번째로 각 지역 병원에서 총 7회 진행될 예정이다.

'프리덤 어겐스트 캔서'는 힘겨운 암 투병 생활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한 암 환자 및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암 극복 의지를 고양시켜주는 것이 기획의도.



김현철이 진행을 맡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콘서트는 유명 뮤지션은 물론, 환자 및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꾸려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콘서트는 김현철의 진행으로 이은미, 시크릿 재즈밴드 등 유명 뮤지션 및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 환우회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 공연 중 ‘희망의 날개’ 후원금 모금을 실시해 국내 소아암 환자 및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국가의 암 조기 진단 및 치료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김현철은 19일 “암환우들과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해 잠시만이라도 아픔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줄 수 있는 자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 찾아가 아름다운 음악으로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