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녀' 캐서린 헤이글, 한국인 입양아 언니와 남다른 자매애
by김은구 기자
2008.02.21 10:21:57
| | ▲ 영화 '27번의 결혼리허설'의 캐서린 헤이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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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성 1위’에 선정됐던 할리우드 스타 캐서린 헤이글의 언니가 한국인 입양아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특히 캐서린 헤이글은 언니와 평소 화장품도 함께 나눠 쓰는 등 남다른 자매애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3월6일 ‘27번의 결혼리허설’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캐서린 헤이글은 이 영화에서 27번의 결혼식 들러리 경력을 지닌 들러리 베테랑이다. 그러나 실제 캐서린 헤이글의 들러리 경력은 지난해 말 언니 메그의 결혼식에서 섰던 한번 뿐이다.
캐서린 헤이글이 태어나기 전 입양된 것으로 알려진 언니는 지난해 말, 캐서린 헤이글과 비슷한 시기에 결혼했다. 자매는 ‘27번의 결혼리허설’ 촬영 틈틈이 함께 결혼식 준비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캐서린 헤이글은 최근 인터뷰에서 “언니와 함께 드레스를 고르러 다니면서 즐거웠다”고 언니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또 최근 언니 결혼식에 검은색 들러리 드레스를 입고 활짝 웃고 있는 캐서린 헤이글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한국 네티즌으로부터 ‘피를 나눈 자매라 해도 믿을 만큼 서로 닮았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캐서린 헤이글은 ‘27번의 결혼리허설’에서는 다정다감한 매력을 지닌 언니 제인 역을 맡아 섹시한 매력을 지닌 동생 테스와 티격태격하지만 서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남다른 자매간의 사랑을 연기한다.
캐서린 헤이글은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의사 이지 역을 맡아 국내에도 익히 알려진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