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조민기 아프리카 자원봉사...우간다에서 설 맞는다

by김용운 기자
2008.01.18 12:24:32

▲ 조민기(사진=조민기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탤런트 조민기가 2007년 6월 이후 다시 한번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조민기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27일 우간다의 쿠미지역으로 식수개발사업 관련 자원봉사를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조민기는 평소 자신의 팬들과 함께 아프리카 식수개발사업을 위한 기금을 적립해왔고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700만원의 기금을 마련, 우간다로 향하게 됐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나눔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민기는 지난 몇 년 동안 구호활동을 위해 아프리카를 수차례 방문했다. 지난 4월에는 아프리카 봉사활동 당시 촬영한 사진으로 사진전을 개최해 수익금을 다시 아프리카 봉사활동에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민기의 소속사인 멘토엔터테인먼트는 “조민기가 우간다에서 약 2주간 봉사활동을 하며 현지에서 설을 쇠고 귀국한다”며 “아프리카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최근 촬영중인 ‘일지매’의 분량을 미리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민기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한 케이블 방송에서 진행을 맡은 것에 대해 경솔하게 선택해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것과 C형 간염에 걸려 투병해왔다는 사실도 함께 밝혔다.

1999년 MBC 공채 22기 탤런트로 데뷔한 조민기는 ‘노란손수건’, ‘그대 아직 꿈꾸고 있는가’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2006년 SBS '사랑과 야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