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5년 연속 크리스마스 캐럴퀸

by윤기백 기자
2021.12.23 10:09:46

머라이어 캐리(사진=유니버설뮤직)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캐럴송 역주행 아이콘’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가 5년 연속 지니뮤직에서 캐럴퀸에 등극했다.

1994년 출시된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12월 1일 지니 일간차트 30위로 역주행을 시작해 18일 지니 일간차트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니 22일 일간차트에서는 14위에 랭크됐고, 23일 9시 현재 지니 실시간 차트에서는 1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아리아나 그란데의 달콤한 캐롤 ‘산타 텔미’(Santa Tell Me)가 19위에 올랐다.

올해는 가요 캐럴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25위에 ‘크리스마스니까’(성시경·박효신·이석훈·서인국·빅스)가 올랐다. 2012년 출시된 감미로운 발라드곡 ‘크리스마스니까’는 매년 12월 역주행으로 인기를 얻는 캐럴송이다. 2014년 아이유와 천둥이 함께 부른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29위에 올랐다. 아이유의 고음과 천둥의 랩으로 신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시아의 ‘스노우맨’(Snow Man)도 35위에 올라 인기를 누렸다. ‘스노우맨’은 크리스마스 기분이 나지 않고 울적할 때 들으면 위로가 되는 곡이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지만 캐럴송 역주행은 계속됐다”며 “10년이상 들어온 익숙한 팝송, 가요 캐럴송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