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 최제우, 하이틴 스타→명리학 연기자 '인생 스토리'

by김가영 기자
2020.04.14 08:25:34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최제우가 명리학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사연을 공개한다.

‘스탠드업’(사진=KBS)
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코미디 쇼 ‘스탠드업’에서는 배우 최제우가 하이틴 스타에서 명리학을 배우는 연기자가 되기까지 자신의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를 고백한다.

최창민에서 최제우로 개명한 그는 10대 때 모델로 데뷔해 배우로는 신인상을, 가수로는 젝키·SES와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남부럽지 않은 화려한 삶을 살았다. 하루에 스케줄이 6~7개는 기본, 잠은 차에서 쪼개서 잘만큼 바쁜 나날을 보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거칠 것 없던 그가 갑자기 명리학을 공부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친구와 함께 명리학 선생님을 찾아뵙게 된 그는 친구에게 “절대 기 눌리지 마라, 혹시나 맞추더라도 반응하지 말라”며 열심히 코치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자신이 푹 빠져들었다는 전언이다. 특히 명리학 선생님의 한 마디에 망치로 한 대 맞은 듯한 큰 충격을 받았었다고 해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안기고 있다.



그날 이후 명리학에 꽂혀 하루에 18시간씩 10개월 동안 힘든 줄 모르고 공부에 매진했다는 그는 명리학을 ‘인생의 일기예보다’라고 정의 내리는 등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그런가 하면 최제우는 MC 박나래와 관련, 미리 자신이 준비해온 내용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 예정이다. 박나래는 “제가 많은 남자들과 밀당했지만, 명리학과 밀당할 줄은 몰랐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휴식기에 들어갔던 KBS2 ‘스탠드업‘은 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