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 목 꺾여..' 최민환 시구 논란, 쌍둥이 업은 '이휘재 시구 비교'
by정시내 기자
2019.06.10 08:22:46
| 최민환 시구 논란. (사진=유튜브 ‘이글스TV’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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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시구 자세가 이휘재와 비교되고 있다.
지난 8일 최민환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 전 아내 율희와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섰다.
이날 최민환은 아들 재율군을 안고 시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최민환은 공을 힘껏 던져 아들의 목이 꺾이는 모습이 포착된 것. 온라인 상에서는 최민환을 향한 질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 같은 최민환의 시구 논란에 이휘재 시구와 비교하는 글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4년 이휘재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쌍둥이 서언 서준 형제와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이휘재는 2014년 6월,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형제를 앞뒤로 안고 시구한 이휘재는 몸을 비틀지 않고 팔만 사용해 반동 없이 시구하면서 아이들에게 충격이 가지 않도록 했다. 또 정확하게 포수에게 공을 던져 관중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한편 최민환은 시구 논란에 결국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얼마 전 한화와 LG의 야구경기에서 시구하는 과정에 아기가 위험할 수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걱정을 끼친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구 초청이 처음 들어오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 시구하러 올라가기 전까지도 어떤 방법으로 시구를 하는 것이 가장 초청된 자리에 어울리면서도 안전할까 연습도 많이하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결론적으로 내 부주의로 아이가 위험할 수 있었고 이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세상에서 누구보다 짱이를 사랑하는 아빠로서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논란을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