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부활하나…선거 방송 특집, 시청률 SBS 제쳐

by김윤지 기자
2018.06.14 09:27:03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선거 개표방송 ‘선택2018’ 및 ‘뉴스데스크’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한 MBC ‘MBC 뉴스데스크’는 6.5%, 당선자 윤곽과 판세가 드러나기 시작한 ‘선택 2018 국민의 심부름 2부’는 6.7%를 기록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KBS1 ‘2018지방선거선택대한민국우리의미래3부’는 6.3%, ‘KBS9시 뉴스’는 10.4%, ‘2018지방선거선택대한민국우리의미래4부는 5.4%, SBS ’SBS8뉴스‘는 4.9%, ’2018 국민의선택‘은 4.8% 시청률을 기록했다. 예능과 드라마가 정상 방송된 KBS2를 제외하면 의미있는 성적이다.



이날 ’MBC 뉴스데스크‘는 선거 방송 특집 확대 편성으로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시작해 투표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 조사에 따른 각 정당의 반응, 그리고 진행된 개표 상황을 바탕으로 판세 분석 등을 이어나갔다. 또한 격전지로 꼽혔던 지역들의 개표 상황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선거 풍경을 담았다.

이어 유시민-전원책-배철수 트리오의 날카로운 판세 분석에 재미가 더해진 ’배철수의 선거캠프‘가 방송됐다. 선거 방송이 이어지는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밀도 높은 토크에도 지치지 않은 입담을 과시한 세 사람은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향후 정세와 현 상황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선거 개표 상황을 전달하는 깔끔한 컴퓨터 그래픽, 매끄러운 진행 등으로 선거 방송의 명가다운 모습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