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TV]명절엔 아이돌VS독특·파격 소재
by김윤지 기자
2017.01.27 06:59:00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풍성한 상차림이다. 지상파 3사가 설 연휴를 맞아 신선한 소재와 장르로 무장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육대’와 ‘주먹쥐고’처럼 명절이면 찾아오는 프로그램도 있다.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27일 설특집 프로그램을 미리 살펴봤다.
KBS2 ‘걸그룹 대첩-가(歌)문의 영광’은 걸그룹 멤버가 출연해 노래방 애창곡으로 대결을 펼친다. 에이핑크, EXID, 레드벨벳, 구구단 등 걸그룹 멤버들이 총출동한다. 이특·양세형·민경훈이 MC로 발탁됐다. 27일 오후 6시 방송.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은 동거를 소재로 했다. 스타가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에게 세를 주면서 벌어지는 일상을 담는다. 한은정과 김구라, 걸그룹 우주소녀와 오세득, 블락비 피오와 홍진영과 김신영이 호흡을 맞춘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출연자 7인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2박 3일간의 동거 라이프를 함께 확인했다. 이들은 자신들도 몰랐던 집주인-방주인의 모습에 놀랐다는 후문이다. 1부는 27일 오후 5시 55분, 2부는 28일 밤 11시 15분 이틀 연속 방송된다.
SBS ‘生 리얼수업 초등학쌤’(이하 ‘초등학쌤’)은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아이돌들이 초등학생들에게 한글을 배우는 내용을 담는다. 강남·슈퍼주니어-M 헨리·f(x) 엠버·트와이스 모모·세븐틴 디에잇·NCT 텐이 학생으로 출연한다. 이들은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지만 한글 실력은 평균 6세 수준이다. 초등학생 8인이 이들의 선생님으로 등장한다. 강호동이 MC를 맡았다. 오후 5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