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 통산 세번째 NBA 올해의 감독

by이석무 기자
2014.04.23 08:49:44

통산 세 번째 NBA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그렉 포포비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2013-2014 시즌 NBA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NBA사무국 발표에 따르면 포포비치는 언론·방송 관계자들이 참여한 투표에서 1위표 59개를 포함, 380점을 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포포비치는 이로써 2003년, 2012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올해의 감독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NBA 역사상 최다 수상 타이기록으로 앞서 팻 라일리, 돈 넬슨이 세 차례 수상을 한 적이 있다.



1996년부터 샌안토니오 사령탑을 맡아 20년 가까이 팀을 이끌고 있는 포포비치는 그동안 샌안토니오를 4번이나 정상에 올린 명장이다.

올 시즌 62승20패로 양대 컨퍼런스를 통틀어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지도력을 증명했다. 샌안토니오는 현재 진행중인 플레이오프에서 서부컨퍼런스 1번 시드를 받았다.

NBA 정규리그에서 통산 967승을 기록한 포포비치는 역대 감독 다승 부문에서도 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