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준혁 사망, 아버지 최일화·전처 황선희 오열

by연예팀 기자
2011.07.29 09:25:43

▲ `시티헌터` 방송화면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준혁이 온몸을 던진 투혼 끝에 결국 사망했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 연출 진혁) 최종회에서는 김영주(이준혁 분) 검사가 죽음을 맞이했다. 그의 아내였던 진세희(황선희 분)와 아버지 김종식(최일화 분)은 오열했다.

이날 천재만(최정우 분)을 쫓던 김영주는 이윤성(이민호 분)이 기밀문서를 찾을 수 있도록 온몸으로 천재만 일당의 폭행을 막아냈다. 그리고 피투성이가 된 채 머리를 가격당하고 쓰러졌다.

이어 김영주는 뒤늦게 도착한 이윤성에게 “기밀문서로 국가가 국민을 어떻게 우롱했는지 네가 밝혀내라”며 “우리 아버지를 용서해달라.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결국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그 시간 김영주의 아버지는 의식을 되찾고 깨어났다.



한편 김영주의 빈소를 찾은 전처 진세희는 오열했다. 진세희의 눈물은 김영주와의 재결합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영주의 아버지 김종식 또한 슬픔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 대통령 최응찬(천호진 분)도 장례식장을 찾아왔고 이어 시티헌터인 이윤성(이민호 분)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장필재(최성호 분) 수사관은 “네가 여기 왜 오냐. 김영주 검사가 너 쫓다가 이렇게 된거다”라며 “시티헌터 너 아니냐. 현장에서 너 잡겠다고 뛰어다니다가 이렇게 되었다. 이 살인자. 나라도 널 꼭 잡고 말겠다”라고 소리치며 이윤성에게 달려들었다.

결국 이윤성은 조문도 하지 못한 채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