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타블로 졸업확인..왓비컴즈 체포영장 신청"

by박은별 기자
2010.10.08 09:52:43

▲ 타블로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가수 타블로(30.본명 이선웅)가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을 둘러싼 고소ㆍ고발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서초경찰서는 8일 오전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를 실제로 졸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스탠퍼드대학에 다니엘 선웅리의 학ㆍ석사 성적증명서(졸업증명서) 발급 요청 공문을 보내고 확인한 결과 타블로가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것이 맞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출입국기록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스탠퍼드 대학 학ㆍ석사 기간중(1998년9월-2002년 6월) 다니엘 선웅 리 국내 출입국 사실에 대해 출입국조회서로 확인한 바 총 9회 방학기간을 이용, 입출국한 사실이 확인됐고 강남소재 외국어 학원에서 영어강사를 한 기간과 학ㆍ석사 각 학기와 중복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타블로가 학력 위조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에 있는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카페 운영자 `왓비컴즈`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타블로측에서 고소한 네티즌 22명은 중복된 아이디를 제외하면 총 20명"이라며 "이중 미국에 있는 카페운영자 왓비컴즈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공조로 신병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