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속으로' 5일만에 100만···상영관 늘려 흥행 박차

by최은영 기자
2010.06.20 10:24:11

▲ '포화속으로'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전쟁영화 '포화속으로'가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포화속으로'는 19일 하루동안 36만8915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82만3064명을 기록했다. 상영관수도 평일 600선에서 주말들어 730여개로 대폭 늘려 20일 1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포화속으로'는 월드컵 열기 속에 개봉해 16일 첫날 11만 관객을 모으며 선전하는 듯 했으나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이 열린 17일 5만3000여명으로 관객이 절반 이상 주는 등 흥행에 롤러코스터를 타왔다. 이후 한국전이 없는 틈을 타 차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포화속으로'는 개봉 첫주 주말 대작영화다운 흥행 위력을 보이고 있다.

'포화속으로'는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을 지키기 위해 투입된 학도병 71명의 전투를 다룬 작품. 차승원 권상우 최승현(탑) 김승우 등 초호화 캐스팅에 제작비 113억원의 규모 등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스토리 전개가 빈약하고 화제성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게다가 23일 새벽에는 한국의 16강행을 확정짓는 대 나이지리아 전이 예정돼 있다. '포화속으로'가 전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월드컵에 맞서 어떠한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