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 3개국 옴니 프로젝트 '카멜리아'서 설경구와 호흡

by신혜리 기자
2010.01.27 08:58:51

▲ 조동혁

 [이데일리 SPN 신혜리 수습기자] 배우 조동혁이 아시아 3개국 옴니버스 장편 프로젝트 ‘카멜리아’에서 설경구와 호흡을 맞춘다.

조동혁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27일 "조동혁이 ‘카멜리아’에서 일본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연출하는 판타지 멜로 ‘카모메’(kamome)의 남자 주인공 정우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카멜리아’는 ‘부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제작 발표 초기부터 설경구, 강동원, 송혜교, 김민준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참여키로 해 화제가 됐던 작품. ‘카모메’ 외에 위싯 사사나티엥 감독의 ‘아이언 푸시’(Iron Pussy), 장준환 감독의 ‘러브 포 세일’(Love for Sale) 등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되는 다국적 영화다.



조동혁이 출연하는 ‘카모메’에는 설경구가 극중 촬영감독 용수 역, 일본 여배우 요시타카 유리코는 비현실적인 여자 역으로 각각 캐스팅됐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일본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조동혁은 “좋은 작품에서 훌륭한 선, 후배들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됐다는 사실 만으로도 무척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