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3시간 전신마취 대수술, 경과 좋아 1주일후 퇴원

by유숙 기자
2008.08.07 09:36:39

▲ 배용준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배우 배용준이 3시간에 걸친 어깨 수술을 받았다.

배용준은 지난 4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 도중 다친 어깨 완치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BOF 측에 따르면 이번 수술은 전신 마취를 한 채 3시간에 걸쳐 진행된 대수술이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무릎 등 다른 부위는 재활 치료 등을 하며 완쾌 단계가 됐지만 어깨는 한 차례 더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전신 마취를 해야 하는 대수술임에도 완쾌를 위해 수술을 받았고 수술 경과가 좋아 다행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1주일 이후 퇴원해 통원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일상 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며 “당분간 예정된 해외 스케줄은 없는 상태이고 광고 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용준은 ‘태왕사신기’ 촬영을 하다 오른손 검지와 어깨 인대가 끊어지고 목부위 척추신경 손상 및 무릎부상 등을 당했다. 종영 후 부상을 치료하다 일본에서 열린 ‘태왕사신기’ 일본 프로모션 참석 후 미국으로 간 배용준은 지난달 31일 새벽 귀국해 4일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