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화 기자
2008.04.10 10:16:36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국내 야구팬들은 2008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홈팀 롯데의 완승을 전망했다.
스포츠토토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1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2일까지 벌어지는 국내 프로야구 4경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10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승1패 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전체 참가자의 절반이 넘는 67.54%가 올 시즌 돌풍의 팀 롯데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동 5위에 머물고 있는 KIA의 승리에는 18.06%만이 투표했으며 나머지 14.40%는 1점차의 박빙승부를 전망했다.
공동 2위로 선두 롯데의 뒤를 바짝 뒤쫒고 있는 강호 삼성(62.13%)은 원정의 불리함을 딛고 홈팀 한화(20.07%)를 누를 것으로 예상했다. 두산-LG(1경기)전과 우리-SK(2경기)전은 절반이 넘는 참가자가 각각 두산(51.99%)과 SK(54.67%)의 우세에 투표했다.
전통의 라이벌 팀인 보스턴 레드삭스-뉴욕 양키스(7경기)전이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MLB에서는 원정팀인 양키스(40.55%)가 근소한 차이로 보스턴(36.62%)에 앞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와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에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는 애리조나(69.46%)와 LA에인절스(57.25%)는 콜로라도(14.36%)와 시애틀(23.26%)을 상대로 2점차 이상의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탬파베이-볼티모어(9경기)전을 비롯해 뉴욕 메츠-밀워키(10경기)전, 휴스턴-플로리다(11경기)전, LA다저스-샌디에고(14경기)전은 각각 홈팀인 탬파베이(41.72%), 뉴욕메츠(52.74%), 휴스턴(42.13%), LA다저스(55.42%)의 승리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필라델피아-시카고 컵스(5경기)전과 피츠버그-신시내티(6경기)전, 클리브랜드-오클랜드(8경기)전은 원정팀인 시카고 컵스(40.58%)와 신시내티(36.72%), 오클랜드(40.41%)가 홈팀 필라델피아(39.35%)와 피츠버그(36.47%), 클리브랜드(38.58%)를 누를 것으로 예상한 참가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야구토토 승1패 2회차 게임은 첫번째 경기 시작 10분전인 11일 오후 6시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인 12일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