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오늘 '엠카' 출격… 일주일간 음방 나들이
by윤기백 기자
2025.01.09 09:02:45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시 뭉친 그룹 여자친구(GFRIEND)가 음악방송에 출격한다.
여자친구(소원·예린·은하·유주·신비·엄지)는 9일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Season of Memories)를 선보인다.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각종 음악방송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는 K팝 팬덤의 향수를 자극하는 안무로 호평받고 있다. 이번 퍼포먼스는 팬들과의 유대감에 주안점을 두었고 유행을 따르기보다 그룹이 걸어온 길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영화적 구성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긴다. ‘시간을 달려서’ 등 전작을 오마주 한 안무가 대표적이다.
쏘스뮤직의 박소연 퍼포먼스 디렉터는 “앨범을 넘기며 추억을 회상하듯, 무대를 볼 때 여자친구와 팬분들이 함께했던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떠오르길 바랐다. 단순히 퍼포먼스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그룹과 함께 걸어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깊은 공감을 얻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도 안무 창작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보탰다. “팔을 크게 사용하는 팀의 시그니처를 살리고 싶다”,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표현하고 싶다” 등 아이디어를 내면서 제작진들과 함께 동작을 완성했다. 여섯 멤버는 시상식 참석차 일본에 방문했을 때 별도 연습실을 마련해 연습에 매진할 만큼 퍼포먼스에 진심을 다했다.
여자친구의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는 오는 13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