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손·야잔·이상헌·이승모, 이달의 선수상 두고 경쟁
by허윤수 기자
2024.09.05 08:37:52
| (왼쪽부터) 안데르손, 야잔, 이상헌, 이승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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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안데르손(수원FC), 이상헌(강원FC), 야잔, 이승모(이상 FC서울)가 8월 최고의 선수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2024시즌 8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팬 투표가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8월 이달의 선수상은 8월 열린 K리그1 26~28라운드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고 안데르손, 야잔, 이상헌, 이승모가 경쟁한다.
먼저 안데르손은 27라운드 울산HD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이어 28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5-0 대승에 이바지했다. 안데르손은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경기 최우수선수(MOM),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고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안데르손은 지난 6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이달의 선수상에 도전한다.
야잔은 8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중 유일한 수비수다. 8월에 열린 세 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한 야잔은 단 1골만을 허용하는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서울의 3연승을 이끌었다. 야잔은 26~28라운드 모두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고, 27라운드 제주전에서는 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서울에 합류한 야잔은 K리그 데뷔 한 달 만에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이상헌은 26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해당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이상헌은 지난 4월, 6월에 이어 이번 8월에도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모는 26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 28라운드 강원전에서 모두 결승 골을 넣으며 서울의 승리를 이끌었다. 두 경기 모두 MOM과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승모는 K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 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 온라인 사용자 투표(15%)를 진헹한다. 이후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