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여장 위해 7kg 이상 감량"…'파일럿' 韓영화에 없던 파격 시도

by김보영 기자
2024.07.03 09:17:3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남녀를 오가는 조정석의 파격 변신, 유쾌한 재미로 올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물리칠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 측이 제작 비하인드를 확인할 수 있는 코미디 체크-인 영상을 3일 공개했다.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올여름 더위 탈출 코미디 ‘파일럿’이 영화 제작의 비하인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제작기 영상인 ‘코미디 체크-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1인 2역으로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화려한 활약을 펼치는 조정석의 인터뷰부터, 생애 첫 스크린 데뷔를 알린 이주명, 조정석과 운명적 혈육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한선화, 미워할 수 없는 코믹 캐릭터를 소화한 신승호의 솔직한 인터뷰와 함께 ‘파일럿’을 진두지휘한 김한결 감독과 제작진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영상 시작과 동시에 다채로운 표정으로 ‘파일럿’ 행의 출발을 알리는 조정석의 모습들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국 영화계 사상 가장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한 조정석은 “‘파일럿’은 신선하고 새롭고 도전해보고 싶은 영화”였다고 전했다. 여기에 조정석의 비주얼이 과장되지 않게 가장 사실적인 변신의 과정을 그려낸 제작진들의 노력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조정석은 ‘파일럿’을 위해 7kg 이상 체중을 감량, 백 여 벌의 옷을 입으며 조정석만의 ‘한정미’를 구현하고자 했다며 의상 제작에 참여한 김정원 의상 실장은 배우의 노력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가수 이찬원 팬 아이템이 ‘파일럿’ 홍보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이유도 짧게 공개됐다. 김한결 감독은 “이찬원 님의 팬 분들이 어떤 식으로 덕질을 하는지 많이 참고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정우 엄마의 첫 번째 아이돌은 최종적으로 이찬원 님으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스크린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네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현장 호흡까지 만나볼 수 있는 코미디 체크-인 영상은 ‘파일럿’이 올여름 전 연령대의 관객들이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단 한편의 코미디 영화임을 확신하게 만든다.

독보적인 코미디 장르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파일럿’은 7월 31일(수)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