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필라델피아전서 14경기 만에 멀티 히트

by허윤수 기자
2024.05.07 09:19:22

필라델피아전서 4타수 2안타... 14경기 만에 멀티 히트
시즌 타율은 0.252로 상승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모처럼 멀티 히트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4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2로 올랐다.



이정후는 1회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잭 휠러의 3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웨이드 주니어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으나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이정후는 3회와 6회엔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8회 다시 안타를 추가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맷 스트람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멀티 히트에도 샌프란시스코는 5안타의 빈공에 시달리며 필라델피아에 1-6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