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정후, 나란히 시범경기 휴식...배지환, 안타-도루

by이석무 기자
2024.03.06 09:21:2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P PHOTO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던 김하성과 이정후가 나란히 하루 휴식을 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MLB 시범경기에서 결장했다.

김하성은 앞서 샌디에이고가 치른 7차례 시범경기에 모두 출전한 바 있다. 타율 .400(15타수 6안타), 1홈런, 30타점, 3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259를 기록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중견수 이정후 역시 꿀맛 같은 휴식일을 얻었다.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1509억원) 계약을 맺은 이정후는 적응기없이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타율 .462(13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3도루, 1도루, OPS 1.302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은 안타와 도루를 기록,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청신호를 켰다. 배지환은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에 시범경기 두 번째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273(11타수 3안타)이다.

뉴욕 메츠와 마이너계약을 맺은 최지만은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교체 출전해 볼넷 1개를 골랐다. 최지만은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타율 .182(11타수 2안타), OPS .902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