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멜론' 려운X최현욱, 알고 보니 부자지간…밴드 포스터 공개
by최희재 기자
2023.09.13 09:03:17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려운과 최현욱이 비주얼 밴드로 변신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이하 ‘워터멜론’)이 첫사랑 기억 조작단의 합주 현장을 담은 듀오, 밴드 포스터를 공개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과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
먼저 공개된 듀오 포스터에는 사이좋게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은결(려운 분)과 이찬(최현욱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보기에는 동갑내기 밴드 동아리 멤버 같지만 사실 은결과 이찬은 타임슬립을 통해 같은 시간대에서 만나게 된 부자지간이다. 밝은 미소로 호흡을 맞추는 두 부자(父子)의 합주가 흐뭇함을 더한다.
특히 포스터 속 ‘빛나게 해주고 싶어. 일단은 무대 위에서, 그 다음은 인생에서’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1995년에 떨어진 은결은 아빠 이찬의 고등학생 시절을 조작해 미래를 바꾸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상황. 무대 위부터 인생까지 아빠 이찬의 청춘을 빛나게 해주고 싶은 아들 은결의 고군분투에 관심이 집중된다.
밴드 포스터 속에서도 은결과 이찬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인다. 각양각색의 개성을 자랑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색을 뽐내는 것. 이에 기타 천재 은결과 초보 밴드맨 이찬을 필두로 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그때 그 시절 명곡을 연주하며 모두의 추억을 소환할 ‘첫사랑 기억 조작단’과의 만남이 기다려지고 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제작진은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고자 유명 가수들 무대를 비롯해 ‘윤도현의 러브레터’, 뮤지컬 ‘헤드윅’ 등 대표적인 음악 프로그램의 밴드 수장을 맡아온 최고의 뮤지션 이준 음악 감독이 진두지휘를 맡아 기타리스트 박창곤 님을 초빙해 연습과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배우들 역시 손에서 악기를 놓지 않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며 “매 무대마다 배우들의 땀과 열정이 그대로 녹아 있으니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오는 2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