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4승’ 인천vs‘6경기 무패’ 광주, 상위권 노리는 상승세 팀의 충돌

by허윤수 기자
2023.08.17 09:22:20

인천유나이티드가 돌아온 무고사를 앞세워 광주FC에 설욕을 다짐한다. 사진=AFPBB NEWS
6경기 연속 무패 중인 광주FC는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나란히 고공행진 중인 인천유나이티드와 광주FC가 마주한다.

양 팀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23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먼저 홈팀 인천(승점 36)은 9승 9무 8패로 7위에 올라 있다. 4위 FC서울(승점 38)과의 승점이 2점밖에 나지 않기에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도약을 이룰 수 있다. 이는 원정팀 광주도 마찬가지. 광주(승점 38)는 10승 8무 8패로 5위에 올라 있다. 3위 전북현대(승점 41)와의 격차는 3점에 불과하다.



최근 흐름도 나란히 좋다. 인천은 지난 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대구FC를 3-1로 제압했다. 특히 무고사가 복귀 골을 터뜨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제르소는 4골 6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광주는 쉽게 패하지 않고 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2승 4무로 패배가 없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포항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18명의 선수가 고루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게 특징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수비수 티모가 미드필더로 나서 골 맛을 봤다. 지난 2020년 구단 K리그1 최고 성적인 6위를 기록했던 광주는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본다.

상대 전적에선 광주가 앞선다. 광주는 리그 기준 7승 13무 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 FA컵 원정에선 6-1, 올 시즌 홈에서 5-0 대승을 거두는 등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설욕에 성공할지 광주가 3위권 진입을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