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회, 故김성훈 추모…“팬과 동료 마음에 영원히 간직되길”

by임정우 기자
2019.11.24 11:18:22

故 김성훈.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추락사로 세상을 떠난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성훈에게 추모의 뜻을 전했다.

선수협은 24일 “김성훈 선수는 성실한 야구선수이자 팀의 일원으로서 팀과 동료선수들에게 인정받았고 KBO리그의 재목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선수였다”며 “예기치 못한 사고로 운명한 한화이글스 김성훈 선수를 추모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김성훈 선수를 더는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된다는 게 여전히 실감 나지 않고, 이렇게 김성훈 선수를 보내고 싶지 않다“며 “김성훈 선수가 팬들과 동료선수들의 마음에 영원히 간직되길 바란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민호 KIA 타이거즈 수비 코치의 아들이자 한화 이글스 소속인 김성훈은 23일 오전 광주의 한 건물 9층 옥상에서 7층 테라스로 떨어지는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