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2018 日콘서트 동원력 1위
by박미애 기자
2018.11.05 09:32:21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인기 그룹 동방신기가 올해 일본 콘서트 동원력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일본 대표 경제 신문사인 닛케이의 대중문화 전문 월간지 ‘닛케이엔터테인먼트’가 12월호를 통해 발표한 ‘2018년 콘서트 동원력 랭킹 TOP 50’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128만명의 관객을 동원, 올해 일본에서 공연을 개최한 현지 및 해외 가수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콘서트 동원력 랭킹 TOP 50’은 올해 펼쳐진 콘서트 및 연말까지 일정이 발표된 콘서트의 공연장 관객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 결과. 닛케이엔터테인먼트는 “매해 성장하고 있는 공연 시장에서 아티스트의 연간 관객 동원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라고 설명으로 동방신기의 변함없는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이번 결과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일본의 전설적인 록밴드 B‘z, 일본 최정상 아이돌 그룹 아라시, J팝 대표 아이콘 아무로 나미에 등을 제치고 거둔 성과이자, TOP 10 아티스트 중 유일한 한국 가수로서 1위를 차지해 의미를 더했다.
동방신기는 올해 1월 나고야돔, 오사카 쿄세라돔 공연을 통해 작년 11월부터 시작한 세 번째 일본 5대 돔투어 ‘東方神起 LIVE TOUR ~Begin Again~’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6월에는 일본 공연 사상 처음으로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3일 공연을 개최하고 투어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 해외 가수 단일 투어 사상 최다 관객인 총 1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동방신기는 9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공연을 시작으로 아레나&돔 투어 ‘東方神起 LIVE TOUR 2018 ~TOMORROW~’를 진행 중이다. 당초 예정된 2019년 1월 18~19일 오사카 쿄세라돔 공연에 20일 1회 공연을 추가해, 일본 10개 도시에서 총 33회에 걸쳐 공연을 펼친다.
동방신기는 오는 14~16일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아레나&돔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