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코, '쇼미더머니3' 지원.. 양동근 "모순이다"

by정시내 기자
2014.07.04 09:17:12

‘쇼미더머니3’ 바스코. ‘쇼미더머니3’에 지원한 10년 차 래퍼 바스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쇼미더머니3’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쇼미더머니3’에 지원한 10년 차 래퍼 바스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3’에서는 래퍼 바스코이 등장에 양동근, 산이, 타블로 등 동료 래퍼들이 술렁였다.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산이는 “가장 기대되는 지원자가 딱 한 명 있다. 원탑 바스코”라고 말했다. 마스터우 역시 “쇼미더머니’가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벗어났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올렸다. 양동근은 “바스코가 지원자로 나온 건 모순일 수 있다. 그래서 굉장히 부담된다”고 말했다.

‘쇼미더머니3’ 바스코. ‘쇼미더머니3’에 지원한 10년 차 래퍼 바스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쇼미더머니3’
바스코는 이날 지원 동기에 대해 “그동안 너무 많이 쉬어서 입지가 좁아진 느낌”이라며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인 것 같다”고 밝혔다.



1차 오디션에서바스코는 에픽하이 타블로 앞에서 랩을 선보였고,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했다.

한편 바스코는 현재 ‘DJ DOC’ 멤버 이하늘이 이끄는 부다사운드에 몸을 담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의 에미넴’,‘언더 힙합의 제왕’이라고 불리며 힙합씬에서 인정받는 래퍼다.

바스코는 지난 2000년 그룹 ‘PJ PEEPZ’의 활동을 시작해 2004년 1집 앨범 ‘더 제네시스(The Genesis)’로 솔로로 데뷔했다. 2005년엔 그룹 ‘스핏 파이어’ 멤버로 활동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