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이순재·신구 '꽃보다 할배' 프랑스行 동행 '짐꾼'

by연예팀 기자
2013.06.02 11:07:36

2일 출국

KBS2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 출연 당시 이서진(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배우 이서진(42)이 이순재·신구 등 노배우와 외국여행을 떠난다. tvN 새 예능 ‘꽃보다 할배’ 촬영 일환이다. ‘꽃보다 할배’는 노년의 네 배우가 해외 배낭여행을 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가감 없이 그릴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순재·신구 외 박근형, 백일섭 등이 출연한다.

이서진은 2일 오후 1시5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다. 9박 10일 일정이다. 이서진은 이번 여행에서 네 노배우의 여행 도우미가 될 예정이다. 영어가 서툰 선배들을 위해 통역사 역할도 하고 짐도 대신 든다. ‘엄친아’ 이미지가 강한 이서진의 낯선 모습이 방송의 또 다른 재밋거리가 될 예정이다. ‘꽃보다 할배’ 관계자는 “이서진은 이번 여행이 네 노배우와 동행이라는 걸 모르고 공항에 가 돌발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서진 매니저만 이번 촬영 콘셉트를 모두 알고 정작 이서진은 이번 유럽 여행이 ‘꽃보다 할배’ 촬영인지 몰랐다는 후문이다.



이서진의 이번 출연은 프로그램 연출자인 나영석 PD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이서진은 나 PD가 KBS2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을 연출했을 때 게스트로 나왔다. 당시 이서진은 세련된 듯 어수룩한 이중적인 모습으로 ‘동네 미대형’이라 불리며 시청자의 웃음을 샀다.

‘꽃보다 할배’는 7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요일과 시간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