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 합숙 앞두고 최종관문..글로벌 `엄친아` 등장

by박미애 기자
2011.10.07 09:45:29

▲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MBC 오디션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가 `위대한 캠프`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만 남겨놨다.

7일 방송되는 `위탄2`는 총 50여 개국이 참여한 글로벌 유튜브 오디션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선 케이팝(K-Pop)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글로벌 `엄친아`, 시즌 1에 이어 다시 `위탄` 문을 두드린 재도전자, 연기자에서 가수로 꿈을 바꾼 참가자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위탄2`는 지난 달 16일 방송에서 영국 명문대를 졸업하고 현재 영국에서 회계사로 근무 중인 `엄친딸`이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글로벌 `엄친아`가 등장한다. 그는 이민 2세로 미국 명문 보스턴대를 졸업하고 현재 경영컨설턴트로 활약 중인 `훈남`이다. 그가 노래를 시작함과 동시에 들려준 감미로운 보이스는 "음악하려고 태어난 친구 같다" "목소리가 너무 좋다. 친하게 지내고 싶다" 등의 평가를 들으며 멘토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탈락의 아픔을 딛고 시즌 2에 재도전하는 여성 참가자도 있다. 그녀는 연세대 작곡과에 재학하며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참가자로 시즌 1 출연 당시 잘못된 편곡으로 혹독한 평가를 듣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시즌 2는 놀랄 만큼의 성장으로 눈물의 합격을 거머쥐었다. 멘토들이 "결과를 떠나서 뮤지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내 곡을 주고 싶다. 일단 음악계에 와야 할 듯" "나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춤이면 춤, 비트박스면 비트박스 당당함을 무기로 `위탄2`에 도전장을 내민 여성 참가자도 있다. 그녀는 연기자에서 가수로 꿈을 전환했는데 멘토들의 짓궂은 질문과 타박에도 굴하지 않고 다재다능한 끼를 선보여 스페셜 멘토로 참여한 휘성으로부터 `싱싱한 성대`라는 독특한 평가를 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의 얼굴과 노래 실력이 모두 공개될 예정. 한편 이날 방송되는 `위탄 2`는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중계로 한 시간 늦춰져 오후 10시55분에 전파를 탄다. 여기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3’와 동시간대 진승검부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탄 2`는 이선희 이승환 윤상 윤일상 박정현으로 멘토를 새롭게 꾸리고 지난 달 9일부터 동시간대 1위로 인기몰이 중이다. `위탄 2`는 오는 14일부터 참가자들의 2박3일간 합숙 미션을 펼치는 `위대한 캠프`를 방송한다.